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구강 질환은 바로 ‘충치’다. 그만큼 충치의 위험성을 가볍게 여기거나, 증상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충치는 자연 치유가 불가능한 진행성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치수 손상은 물론 치아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충치는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와 만나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의 법랑질을 손상시키면서 발생한다. 올바르지 못한 양치 습관,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 음주와 흡연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데일리치과 이찬희 원장은 “충치는 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함께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라며 “진행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충치 발생 부위에 따라 적합한 재료를 선택해 치아를 단단하게 하면서 심미성도 함께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치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자연 치아 보존 가능성이 높고, 통증이나 치료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양치 습관,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치과 검진 등을 통해 충치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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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데일리 치과) 자연치아 보존하려면 ‘충치’ 조기 발견·치료가 관건… 단계별 치료법은?